스페인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의 크기를 키우는데 일조(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 2006-7년에 화제가 됐던 <스페인, 너는 자유다>. 스페인을 가고 싶은 마음을 달래려 선택했는데, 망했다... 그냥 가야될거 같다.

스페인 여행기인 줄 알았다. 아니었다. 30대 초반 안정적이고 화려한 직업/직장에 잠시 쉼표를 찍고, 공부/여행/휴식을 위해 떠난 스페인 행. 스페인에서 경험한 그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묶인 에세이집이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이야기는 스페인 여행에 대한 호기심도 자극했지만 30대 초반에 회사에 쉼표를 찍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건 어떨까에 대한 궁금증과 욕심이 강하게 전파됐다.

olleh e-book으로 읽었는데, 이야기들과 함께 실은 그녀의 사진들에 더 눈이 갔다. 건강한 피부색과 당당하고 자유로운 표정들. 참 신났고, 감정적으로 충만의 끝을 달렸음을 강하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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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식의 고집과 자존심/자신감의 매력이 여러 에피소드들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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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공감이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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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 마음이 원하는 그 목소리를 들어야겠다.

 

Fine. x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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