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입한 외장형 하드 케이스 ipTIME HDD 3025 퀵 리뷰.

늘어나는 데이터. 쌓여가는 하드 드라이브. 맥북프로의 드라이브를 SSD로 바꾸면서 그 위치를 빼앗긴 HDD를 위해 구입한 외장 케이스 ipTIME HDD 3025.

'ipTIME은 공유기로 친숙한 회사였는데 하드디스크 외장 케이스도 만드는구나' 호기심에서 살펴봤는데 깔끔한 외형과 탈착방식이 마음에 들어서(더불어 하드디스크 외장 케이스는 의외로 믿을만한 업체의 제품이 없다) 구입했다.

ipTIME HDD 3025. 포장 패킹이 깔끔하다. 내용물에 비해 박스 사이즈가 큰 것은 안에 보호재(스티로폼)이 견고하게 들어가있어서였음.

 

2.5인치 HDD를 넣어서 사용할 외장 케이스 이기 때문에 Hard는 없는게 맞는데, 친절하게 'Hard 미포함' 스티커까지. 왠지 귀엽다.

 

외형 디자인. 원래 ipTime 제품 디자인이 깔끔한건 알았지만, 애플이 떠오를 정도로 정갈하다. 마음에 든다.

 

ipTIME HDD 3025의 장점인 HDD On/Park 버튼. USB를 PC에서 해제하고나서 HDD 리더가 디스크 위에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Park 모드로 옮기고 USB 케이블을 뽑으면 리더가 디스크 위가 아닌 초기상태로 돌아옴. 한마디로 외장형 하드디스크 데이터 유실 등의 문제 원인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기능이 있다는 것!

그 옆에 있는 Back up도 ipTIME HDD 3025에서 강조하는 기능이라고 하는데, 외장형 하드를 버튼을 통해서 백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궁금할 정도로. 내게는 관심 없는 부분.

 

기존에 맥북프로에 달려있던 HDD를 옮겨달았다.

 

HDD를 감싸는 플라스틱 지지부가 있어서, 안정감이 높다. 옆 면에 4군데(원래 설치 나사가 들어가는)에 플라스틱 홈을 걸어 지지하는 형태다.

ipTIME HDD 3025의 가장 큰 특징은 슬라이드형 탈착식 HDD 탑재방법이다. 보통의 외장형 케이스들은 탈착부가 나사로 이루어져서, 사용하다가 교환을 하려면 나사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게 번거롭고 디스크 내구성에도 불안한감이 있었는데, 그 불안감을 일부 해소하는 좋은 접근으로 보인다.

 

ipTIME HDD 3025는 하드디스크 외장 케이스 중 디자인 좋고, 믿을만한 브랜드에, 안정성 고려한 H/W-S/W 기능까지. 무난한 선택일 듯.

개인화 클라우드는 언제쯤 안정화 될런지... 하드디스크도 글로벌 낭비이자 환경파괴일 듯한 뻘생각을 해봄.

 

Fine. x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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