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된 THTYLE 블로그. 짧은 소회.
 
긴 글 쓰기 능력 및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해 세운 작년 목표 "minimum 1 blog post/week and 1 book/week".

6개월 간 기록과 소회를 포스팅 했었는데, 1년이 됐으니 기념하는 차원에서 재차 정리(논리는 없고 그냥 하고 싶어서).

 

1. 지난 1년 간 총 블로그 포스트 수

1년(52주 간) 총 90개. 1주 당 약 2개에 약간 못 미쳤다.

 

 

2. 월 별 포스트 수 추이

월 평균 7개. 상반기에 많았고, 시기적/개인적으로 여유가 부족했던 연말에는 포스트 수가 많이 줄었다.

지금도 읽기만 하고 리뷰 못한 책들이 쌓여있고, 갈무리해둔 건축물들, 소개하고 싶은 IT 서비스들이 있는데 이걸 정리할 여유가 부족하다. 끙.

꾸준함의 힘과 어려움을 동시에 느낀다.

 

 

3. 카테고리 별 포스트 수

카테고리 별 포스트 수는 Books가 절반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6개월 전에 비교해 TED와 iPhone/iPad 카테고리의 포스트 수는 줄어들고 Design/Architecture 카테고리 포스트 수가 늘었다.

재밌는건 포스트 수는 두 배가 늘었지만 Books, IT NERD Life의 포스트 비율은 6개월 전과 거의 동일하다는 점. (Books 46.7%-->46.8, IT NERD Life 25%-->24.3%)

'나의 시선' 블로그 처럼 얼리아답터로, '거의 모든것의 경제학' 블로그 처럼 통찰력있는 전문가의 시선, 'Interpreting Compiler' 블로그처럼 IT 업계를 분석하는 모습들을 모두 갖고 싶다(만 역부족 ㅠㅠ).

내년엔 더 양질의 컨텐츠를 목표로!

 

 

4. 유입 경로

6개월 전에는 Facebook과 Twitter 지인들의 방문이 가장 많았는데, 이제는 네이버와 구글 검색을 통한 유입이 더 많아졌다.

일면식 없는 '네티즌'들이 방문해주고 내 컨텐츠에 반응해준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재밌다(촌스럽게).

 

 

5. 인기 포스트, 기분좋은 피드백들

포스트 중 IT 기기 리뷰 관련 포스트들의 조회수가 단연 높았다(방문자의 50%).

그 외에 책 저자분들이나 포스트와 관련된 분들께서 Retweet 해주신 리뷰들의 조회수가 높았다.

방문자가 높았던 포스트를 분류별로 나열/정리해본다.

 

IT기기 리뷰

책 리뷰

관심사 리뷰

 

그냥 재미로, 축적의 기분으로 블로그를 만들었고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서일까, 블로그와 컨텐츠에 대한 좋은 피드백들이 힘이되고 작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

컨텐츠에 대해 받은 기분좋은 피드백들 나열. 소셜 미디어가 이럴 때 새삼 참 대단하다 싶다.

 

전 라이코스 CEO 임정욱 님. 직접 번역하신 <인사이드 애플> 리뷰에 대한 추천.

 

트레이더 김동조님의 <거의 모든것의 경제학> 리뷰에 대한 추천.


 
구글 상무 김현유님의 <꿈을 설계하는 힘> 리뷰에 대한 추천.


 

<스타트업 바이블>, <스타트업 바이블 2> 저자 배기홍 님.

 

KAIST 김진형 교수님. Amazon 인턴기를 쓴 김교수님 제자에게 동기부여 받아 쓴 <GM R&D에서의 6개월>가 계기가 되어.

 

매거진 <B>의 발행인이자 JOH 대표인 조수용님.

 

 

 

소회

파워 블로거가 되려는 목적도, 광고를 달아서 부수입을 얻어보고자 하는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실망 할 것도 기대할 것도 없이 '그냥 재미로' 블로그에 이것저것 포스팅 한지 일 년. 오히려 블로그 덕분에 재밌는 일들이 많았다.

초심을 잃지않고 작년처럼 '그냥 재미로' 하되, 좀 더 농도가 짙고 깊은 컨텐츠들을 만들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인조이.

 

 

Fine. thyng.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