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감상📝

  • 각 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로컬(사는 사람, 상점 직원 등)도 모두 친절하고 여유롭다. 하와이 관광객은 모두 하와이를 즐기고 느끼러 왔을테니 그럴테고 로컬들은 그 관광객들을 짜증스러워하지 않고 하와이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이 주는 자부심을 가져서인지 여유가 넘친다. 하와이가 유사 섬, 휴양지와 다른 특징은 이 '느낌'이 아닐까 싶었음.
  • 천혜의 환경에 이질적이긴 하지만 자연과 명품 쇼핑의 조화로움이 있는 곳
  • 일본 브랜드, 제품, 식당이 과하게 많은 것이 장점/단점 일 수 있음(난 좋았음, 두 나라 여행하는 기분이랄까)
  • 가족 여행에 좋은 조건(음식, 관광, 분위기)지만 와이키키 다운타운 정신없는 분위기에 지칠 수 있는 건 단점. 다음엔 더 여유롭고 자연이 죽인다는(대신 비싼 값을 지불해야하는) 라나이, 카우아이, 마우이 섬을 가보고 싶다.
  • 신혼여행이라면 프라이빗한 시간 공간 고요함이 필요한데 오아후, 특히 와이키키 근교라면 이게 아쉬울 수 있다. 많이 찾는 해변이나 호텔보다 덜 알려졌지만 충분히 좋은 곳을 가보는 건 어떨까 싶다. 노스쇼어 쪽 이나 선셋 비치라던가 섬 북쪽이나 서쪽의 호텔.

관광🚗

하나우마베이 🏝

  • 열대어, 스노클링, 예쁜 베이. 만족. 해변이 왼쪽 오른쪽 넓게 이루어져 있는데 주로 산호근처에 물고기들이 있기 때문에 물 색이 짙은 곳을 찾아다니며 스노클링 하길 바람. 아래 내려오면 유료 락커가 있음. 자연 환경은 어떻게 지켜야하는지 왜 지켜야하는지 주정부에서 애쓰는게 체감. 시니어 직원-자원봉사자 분들의 열정적인 모습도 좋았음(오징어 모자를 쓴 백발의 할아버지, 안전영상 프리젠테이션하는 일본계 2세 분의 유창한 영어).

다이아몬드 헤드 ⛰

  • 운동화, 트랙킹화 필수. 30분-한시간 짜리 등산 코스라고 보면 됨.
  • 올라가서 보는 풍광은 👍 , 땀 흘리고 내려와서 파인애플 슬러시 마시면 꿀맛
  • 이동
    • 렌트카 이동 시 : 입구 주차장이 너무 비좁기 때문에 10시-11시 정도만 되도 만차됨(대기를 할 수 없고 계속 회차를 시키기 때문에 답이 안 나옴). 아예 일찍(8-9시)가거나 차분히 오후에(2-3시)가야 주차가 가능함.
    • 대중교통 이동 시 : 트롤리는 다이아몬드헤드 입구 주차장까지 들어오지만 왕복 이용 시 비용 낭비가 너무 심함(1회권이 없어 1일권 등을 끊어야 함). 호놀룰루 시내를 이동하는 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 2인 왕복 $10이고 트래킹 코스 초입에 정류장이 있음. 내 경우 12월 24일 차로 갔다가 만차되서 못가고, 12월 25일에 버스로 다시 갔을 때 차로 온 사람들은 만차로 돌아가는 것을 봤음.

해변 🏖

  • 와이키키 비치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비치가 있는데, 각자 느낌이 좀 다름.
    • 와이키키 비치 : 쉐라톤-로얄하와이안 호텔 쪽은 파도가 좀 더 세고, 사람 밀집도 높음(호텔 이용자들이 가까운 쪽에 자리 잡으므로). '와이키키' 사진에서 봤던 그 전형의 모습을 볼 수 있음. 해변은 해변 자체도 좋지만 그 곳을 채운 다채로운 사람들 때문에 더 좋은 느낌. 다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고즈넉한 분위기는 즐기기 어려움.
    • 와이키키 남쪽엔 쿠히오 비치 : 듀크동상~알로힐라니 리조트 쪽은 방파제가 있어서 파도 낮아 아이들과 함께 놓기 좋음. 와이키키 쪽은 산책로가 없는데 쿠히오 비치는 산책로가 있어서 이 부분 좋았음.
    • 와이키키 북쪽엔 포트 드루시 비치 : 와이키키와 멀지 않은 곳인데도 상대적으로 여유있어 해변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곳으로 올 것. 로컬들도 이곳을 좋아한다고 (하와이에서 살았던 정창욱 쉐프도 가장 좋아하는 비치로 이곳을 꼽음)
  • 북쪽에 노스쇼어나 선셋비치도 차로 이동하면서 봤는데 예쁜 건 말할 것도 없고 파도가 높아 서핑하기엔 이쪽이 와이키키 쪽(남쪽) 보다 훨씬 좋음. 기회만 된다면 렌터카로 북쪽 해변에 와서 긴 시간 보내다가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액티비티

  • 서핑 레슨 : 보통 그룹 레슨은 $75 이상임. 초보라고 해도 한 20분 지상에서 교육하고 바로 바다 투입. 레슨은 서핑의 시간보다 패들링(팔로 젓는 것)하는 시간이 90%. 팔 빠짐. 수영 잘 하지 못하거나 발 안 닿는 바다를 무서워 할 경우 중도 포기자 많음(내 경우에도 6명 강습 중 2명 바다 나가서 10분만에 중도 포기). 염두하고 도전하길.
  • 카타말란(요트? 같은 배) : 여러 프로그램이 있음, 선 라이즈/선 셋 세일링/거북이, 돌고래와 수영+스노클링 등. Mana Kai 추천 https://waikikisailing.com (트립풀 책 내 추천 링크/하와이 관광청 추천-양아치 짓 안하고 젠틀 했음. 일부 로컬 업체는 팁 강요하고 양아치 짓 하는 업체도 있음)에서 선 셋 세일링 했음. 웹에서 예약/결재하고 와이키키 해변가서 카타마란 찾아서 서있으면 명단 확인하고 탑승.
  • 안해 봤지만 크루즈, 헬리콥터 투어도 좋다고 함.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도 되고, 도착해서 직접해도 되고. 경험상 현지 호텔이나 여행사가 한국에서 미리 사는 것보다 싼 경우 많음. 날씨/일정 보고 가서 예약하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선호.

카피올라니 공원

  • 걷는 인간 하정우가 좋아하는 공원으로 유명세(?)
  • 해변 산책로로 걷다가 공원 들어와 잔디 밟으며 여유 즐기기 좋음
  • 엄청 큰 반얀 트리가 많은 것이 특히 인상적

드라이브 코스

  • 하나우마베이-동부-북부 해안도로 풍광 좋음. 중국인 모자섬에서 쿠알레아 랜치 뒷산 배경으로도 사진 찍을 수 있어 좋음(여행사들 들러가는 코스). 프라이빗한 해변 너무 많고(선셋비치) 와이키키의 번잡함이 없어 날잡고 이 쪽으로 해수욕하러 가길 추천. 경치는 La'ie point가 특히 좋았음.

그 외

  • Dole 파인애플? 바나나 농장은 볼거 없으니 해변 드라이브 하다가 잠깐 들러 아이스크림 먹고 Dole 티셔츠나 열쇠고리 하나 하는 느낌으로만 방문 할 것. 투어에서 여기 돈다고 하면 가능한 그 투어는 선택하지 말 것.
  • 쿠알로아랜치 : ATV, 승마 체험 등 재밌는 것이 많음. 호불호는 갈렸지만(누군 지루했다, 누군 여기가 왜 하와이 느낌이 나느냐 vs 압도되는 자연을 느꼈다, 영화에 들어온 것 같았다) 거대한 산세와 초원이 주는 압도감은 인상에 깊이 남았다.

쇼핑🛍

알라모아나 센터

  • 쇼핑 한방에 끝낸다면 이 곳에서. 매장이 다양하고 넓어서 시간가는 줄 모름(하정우 왈 개미지옥).
  • 구찌 : 오아후에 알라모아나와 와이키키, 두 곳에 매장 있음. 한국, 미국 본토 대비 25% 정도 가격이 저렴(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점원들도 이 부분을 계속 강조하고, 한국 신혼부부 등이 끊임 없이 들어옴). 하와이와 괌의 구찌 매장 모두 비슷한 가격 정책으로 하와이, 괌 특산물을 구찌라고 함.
  • 그 외 다양한 명품 매장이 있으나 Tax Refund가 안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품절된 모델이 아니라면 굳이 하와이에서 살 필요는 없음. 입국시 관세/부가세 생각하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사는 것을 오히려 추천.
  • Saks 5th Avenue의 아웃렛 매장인 Saks Off 매장(와이켈레 아웃렛에도 있으나 이곳보다 알라모아나 점이 더 나음)이 있는데 여기에 득템할 아이템이 많음. 비슷한 매장으로는 와이키키와 알라모하나 근교에 있는 Nordstrom Rack 임. 두 곳 모두 백화점 이월 상품/살짝 하자 상품들이 있는 곳임. 수영복, 남성 수영 겸용 서퍼 팬츠, 티셔츠, 하와이언 셔츠 등 하와이에서 주로 입을 만한 것들은 와이키키에 널린 여러 브랜드들의 6개월, 1년 이월상품이 이 곳에 있으니 여기서 사는 것을 추천.

티갤러리아@와이키키

  • 면세점 규모 작고 한국인터넷면세 쿠폰/적립금 대비 체득되는 가격 할인 뚜렷하진 않음. 명품브랜드들 자체 할인 제품들 중 득템을 노리는 것 외엔 면세점은 큰 매력 없음. 1층에 편집샵에 APC, Masion Margiela, Kenzo, Maison Kitsune, Comme des garcons 등 있고 세일 제품 있음(내 경우 70% 세일을 했는데 아시아 여성 사이즈가 꽤 있어서 몇 개 샀음). 2층 화장품도 에스테로더는 한국 면세대비 가격 비슷. 한국에서 품절된거나 급하게 살경우 좋음. 면세는 아닌데 DFS라 세금 안 붙음(탑승구에서 찾는거 아니고 바로 쓸수 있음-여권검사 안함). 밤 11시까지 하기 때문에 일정 후 여유롭게 저녁시간 보내기에 딱 좋은 곳.

Ross@와이키키, 알라모아나, 와이켈레 근교

  • 의류, 캐리어 등 할인 몰인데 예쁜 것 없고 동묘 시장 느낌으로 브랜드 구분 등이 없어서 시간을 많이 보내지 않는 한 득템하기 어려움. 스콜 피하는 용도로 방수되는 자켓 하나 샀음.

와이켈레 아울렛

  • 명품 브랜드 없고 실속 많지 않음. 아디다스 정도 할인폭 크고 토리버치 코치 어그가 좀 쌈. 난 개인적으로 Saks 5th Avenue Off에서 넥타이를 싸게 샀음. 주의할 점은 늦은 저녁 사고 사례가 있으니 짐 차 안에 두지 말고 차 안에 오래타고 있지말길(타자마자 출발). 총든 강도가 최근에 리포트...

음식 🍔🍙🥑🍤🍳

  • 일본계 맛집들은 큰 기대는 말 것(우동, 무스비) 그냥 아는 맛 배채우러 가는 느낌. 개인적으로 무스비 도시락처럼 싸서 차 이동하거나 해변에서 먹는 건 좋았음.
  • 백종원 스푸파, 원나잇푸드트립 하와이편 등 매스컴에 나온 집들 중 몇 개만 가봐도 관광하는 기분 낼 수 있음
  • 새우트럭은 지오반니가 유명하고 백종원 스푸파 갈릭버터 새우 유명한데 개인적으론 실망함. 대기 30분 찾아가는데 20분 시간 고려하면...
  • 레스토랑의 아침+점심 시그니처 메뉴가 디너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굳이 호텔 조식보다 로컬 브런치 맛집을 다녀보길 추천(이미 조식 포함이라면 조식 일찍 먹고 점심으로?)
    • 브런치 추천
      • 에그앤띵스 : 오믈렛 등 전형적 잉글리시 브렉페스트. 다 준수하고 좋음. 아침점심저녁 모두 붐빔.
      • 루루스 : 스테이크앤 에그를 백종원이 먹어서 따라 먹어 봄. 립아이를 미디엄으로 먹었고 좋았음.
      • 헤븐리 아일랜드 : 에그 베네딕트, 프렌치 토스트 등 메뉴 다양하고 스무디, 분위기 다 좋음.

커피

  • Kona 커피@International Market Place 몰, 와이키키 : 가장 맛이 좋았음. 빵, 쿠키도 좋음. 추천.
  • Kai 커피@Alohilani Resort, 와이키키 : 커피, 샌드위치 모두 준수. 마카다미아 밀크로 만든 카이 라떼 추천. 숙소가 가까워 매일 갔고, 정 들어서 머그잔도 사옴.
  • 스타벅스 많은데 개인적 느낌은 한국 스타벅스 품질 못 따라옴. 로컬 카페가 하와이 100% 원두로 커피를 만들기 때문에 이 편을 추천하고 싶음.

버거

  • 3대 버거는 로컬은 모르고 관광객들에게만 유명. 재미삼아, 버거 좋아한다면 가보는 것 괜찮음.
    • 테디스 비거 버거 : 80%가 한국, 일본인. 버거 크기 큼. 싱글로 충분(더블 시켰다 턱 빠질 뻔).
    •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 분위기 캐쥬얼하고 버거 외 다른 음식, 칵테일도 맛있는 전형적 미국 식당. 가격도 부담 없고.
    • 쿠아아이나 버거 : 아보카도 버거 맛있음. 3대 버거 중 이곳이 최고.

렌트

  • 가족단위로(아이 동반) 이동 할 때는 렌트를 내내 해도 좋지만, 커플만 오아후에 내내 있다면 전체 일정 렌트 할 필요 없다고 생각
  • 와이키키 근처 해변들, 카피올라니 공원, 쇼핑, 식사 시 모두 도보로 이동가능하고 차로 이동시 주차가 훨씬 어렵고 주차료가 비쌈. 와이키키 일정 아닐 때 렌트하는 것을 추천하고 현지에 와이키키 근처에 렌터카 업체 사무소가 많기 때문에 https://www.rentalcars.com 에서 예약/결제 후 찾아가 픽업하는 것 추천.

호텔

  • 와이키키 근처 호텔은 거의 다 오래된 호텔이고 리노베이션 했더라도 베이스 건물 구조 등이 오래된 건물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함. 이 말은 기본적으로 방음 측면에 문제가 있고, 시설이 한국이나 동남아 등 잘 되어 있는 호텔, 리조트 대비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임. 이 부분 환상을 깨고 가야 함.
  • 좋은 선택은 쉐라톤, 로얄 하와이언, 모아나 서프라이더, 프린스,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정도로 보임. 그 외 한국 여행사이트에서 많이 팔리는 알로힐라니는 보통. 여행사가 추천 한 곳 하지말고 후기를 가능한 많이 보고 예약하길.
  • 인종차별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으나, 몇몇 호텔들은 오래된 건물 구조상 특정 층/호실은 엘레베이터 소리가 크게 난다던가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가 심하게 난다던가, 길가라서 소리가 크다던가 하는 것들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컴플레인을 잘 못하는(아무래도 언어적인 이슈) 동양인 허니문 고객들에게 이런 곳을 먼저 배정하는 사례가 많음. 그럴 경우 짐 싸고/풀고의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방을 바꿔달라는 컴플레인 꼭 해야 함. 정말 방 상태가 엄청 다르고, 컨시어지 통해 이야기 하면 방음 잘되고 소음 없는 방을 얻을 수 있음. 다른 지역 호텔은 이런게 필요 없지만 와이키키는 꼭꼭꼭 필요함.
  • 하와이 호텔엔 '리조트피'라는 1박 당 혹은 1인 당 지불해야하는 추가 금액이 있다고 여행사나 예약 사이트에서 많이 안내함.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Full-pay를 한국에서 하고 갈 경우 리조트피를 따로 안내고 '넌 이미 All-included, Paid다'라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고, 어떤 경우/호텔에서는 하루하루 꼬박꼬박 $40을 내는 경우가 있음. 일주일 묵을 경우 30만원 정도 비용이므로, 사전에 리조트피가 있는지, 주차비가 포함된건지 아닌지 등을 파악하면 좋음. (내 경우 하나는 인터파크, 하나는 트립닷컴에서 예약했고 두 사이트에서 모두 해당 호텔은 현지 리조트피를 내야 함이라고 가이드 했으나, 방문 후 문의했을 때 따로 리조트피 너는 안내도 된다 이미 사전 예약할 때 지불한 비용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는 등 각자 정책이 왔다갔다 하는 느낌)

Misc. 🍍

  • 하와이 특산물은 파인애플. 마트에서 파는 파인애플 특히 싸고, 하와이안 피자 한국에선 싫어했는데 하와이의 하와이안 피자는 맛 좋았음.
  • 거의 모든 매장에서 카드 사용이 잘 됨(특히 와이키키 근처 식당, 매장 모두). 삼성페이는 몇 군데 안됨. 현금들고가면 동전이 많이 생겨서 짐 되니 이 부분 참고.
  • 호놀룰루 공항 입국, 출국시 대한항공 게이트가 멀어 많이 걸어야 함. 기내용 짐을 가능한 줄이길 추천(어깨 빠지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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